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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끈질긴 사우디, 손흥민 포기 못했다…벤제마 속한 알이티하드 '러브콜'

아시아 최고 스타이자 ‘월드클래스’ 손흥민(32·토트넘)을 향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경쟁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거듭 밝혔는데도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을 정도다. 레알 마드리드 출신의 카림 벤제마를 비롯해 은골로 캉테, 디오구 조타 등이 뛰는 알이티하드가 끈질기게 손흥민을 향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2일(한국시간) “알이티하드는 공격진 강화하기 위해 손흥민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여전히 메인 타깃이긴 하지만, 영입이 지지부진할 경우 새로운 대안으로 손흥민이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알이티하드는 이미 손흥민과 꾸준히 연결되고 있는 구단이다. ESPN도 앞서 알이티하드 구단이 6000만 유로(약 886억원)가 넘는 이적료에 연봉만 3000만 유로(약 443억원)를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손흥민이 현재 토트넘에서 받고 있는 연봉에 세 배 가까운 파격적인 조건이다.알이티하드는 벤제마와 조타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지만, 이번 시즌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5위에 머물러 있다. 29경기에서 넣은 55골은 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은 수치이긴 하지만, 무려 86골을 넣은 선두 알힐랄이나 84골의 알나스르 등 상위권 팀들과는 격차가 크다.알힐랄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풀럼 등에서 뛰었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이적 첫 시즌부터 22경기 22골의 맹폭을 가하고 있고, 바르셀로나·제니트 등에서 뛰었던 마우콩과 라치오 출신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가 각각 13골 등 유럽에서 영입한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알나스르 역시 리그 26경기에서 29골·10도움을 기록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12골의 사디오 마네 등이 활약하고 있다.자연스레 알이티하드 역시 유럽에서 뛰는 스타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살라, 손흥민 등의 영입을 추진 중인 이유다. 특히 꾸준히 영입설이 돌았던 살라 영입에 난항을 겪자 손흥민이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게 현지 설명이다. 득점왕 출신의 EPL 톱클래스 공격수이자 아시아에서도 최고 인지도를 자랑하는 손흥민의 영입은 중동 구단들 입장에선 더없이 매력적인 카드일 수밖에 없다. 알이티하드를 비롯해 꾸준히 중동 구단 이적설이 제기되는 배경이다.물론 손흥민이 그동안 수차례 인터뷰를 통해 중동 이적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는 점에서 이적설이 구체화될 가능성은 크지는 않다. 다만 내년 6월까지인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 연장 소식이 좀처럼 들려오지 않으니, 알이티하드 등 중동 구단들도 손흥민 영입 가능성에 시선을 뗄 수가 없다. 그만큼 시장가치가 크다는 뜻이기도 하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이 공식화되기 전까지는, 손흥민의 중동 이적설 역시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김명석 기자 2024.05.02 16:15
해외축구

‘KDB 패스→호날두가 마무리?’ 사우디 지갑 또 열리나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의 패스를 받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될까.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지난 23일 “알 나스르가 다가오는 여름 더 브라위너 영입을 노린다”라고 전했다.매체는 먼저 “현대 축구 선수들에게는 돈이 최고인 경우가 많으며, 이것이 사우디 프로 리그가 우수한 선수들을 모은 배경”이라며 “이적시장이 다가올 때마다 사우디의 존재감은 커진다. 알 나스르는 더 브라위너 영입에 오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여름에 다시 한번 노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알 나스르에는 이미 호날두, 사디오 마네, 다비드 오스피나, 오타비오,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등 유럽에서 이름을 떨친 선수들이 즐비하다. 지난겨울에는 모하메드 살라 영입을 노렸을 정도로 막대한 자금력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더 브라위너 역시 타깃 중 하나였다. 그는 지난시즌 뒤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기를 날리며 다소 존재감이 옅어진 상황이기도 했다. 마침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와 계약 기간이 2025년까지인데, 만약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다가오는 2024~25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다. 맨시티가 더 브라위너를 통해 이적료를 받아내기 위해선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이 적기인 셈이다. 물론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를 떠날지는 미지수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여러 차례 더 브라위너에 대한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 더 브라위너는 전반기를 날렸음에도 공식전 19경기 5골 14도움이라는 맹활약으로 여전히 건재한 모습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비록 8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만나 탈락했지만, 그는 2차전에서 0-1로 뒤진 상황에 천금 같은 동점 골을 기록해 팀의 연장 승부를 이끌었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에서만 공식전 375경기 101골 166도움을 기록 중이다. 구단의 레전드로 평가받는 그가, 과연 팀을 떠나게 될지가 관심사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991년생인 그의 몸값을 6000만 유로(약 880억원)로 평가했다. 여전히 전성기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김우중 기자 2024.04.24 13:10
배구

[IS 자카르타] 더 밝아진 박혜민의 미소, “단단해진 시즌, 내년엔 우승 주역 될래요”

‘당신 말이 맞을지도 모릅니다.’박혜민의 스마트폰 배경 화면엔 장문의 글이 올라 있다. ‘타인의 평가에 너무 매달리지 마라. 객관적인 평가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등의 문구를 보며 박혜민은 지난 한 시즌을 ‘단단하게’ 잘 버텼다. 박혜민은 잊지 못할 시즌을 보냈다. 박혜민은 시즌 초반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이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잘 메웠다. 그는 지난 시즌 데뷔 후 처음으로 30경기 100세트 이상(34경기·104세트)을 뛰며 108득점, 공격 효율 23.83%, 리시브 효율 34.88% 등을 기록한 바 있다.박혜민은 “단단해진 시즌”이라고 말했다. 그는 “프로 데뷔 후 가장 열심히 준비한 시즌이었다. ‘후회 없이 하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훈련한 덕분에 시즌 초반 (이)소영 언니 공백을 메울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돌아봤다. 순탄치만은 않았다. 주전으로 많은 경기를 뛴 시즌이 거의 처음이다 보니, 시즌 중반 경기력과 멘털 기복을 피할 수 없었다. 박혜민은 “정말 답답했다.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 안 된다고?’라는 부정적인 생각도 많았다. 심리적으로 위축이 많이 됐다”라고 돌아봤다. 하지만 고희진 정관장 감독이 박혜민의 반등을 도왔다. 박혜민의 스마트폰 배경 화면에 있는 문구가 고 감독이 보낸 명언들이었던 것. 박혜민은 “프로 선수로서 잘 못하면 비판을 받는 건 당연한데, 나는 여기에 너무 신경 쓰고 매달린 것 같다. 하지만 감독님이 보내주신 문구 중에 ‘걸작은 호평만으로 탄생하지 않는다’, ‘혹평을 받아들이고 칭찬을 경계하라’ 등의 말이 있는데 마음을 다잡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박혜민은 긍정적인 생각을 하기 위해 책도 많이 읽고,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거울을 보고 웃으면서 ‘나는 할 수 있다’라고 말하는 게 하루의 중요한 루틴이 됐다. 박혜민은 “예전엔 훈련만이 답일 줄 알았다. 내가 실력이 모자라서 안 풀리는 줄 알았다. 하지만 멘털을 잡는 것도 정말 중요하더라. 감독님과 코치님, 룸메이트 정호영과 박은진 등 주변 사람들이 많이 도와준 덕에 조금씩 해답을 찾아가고 있다”라며 웃었다. 그렇게 잘 버틴 박혜민은 시즌 후 생애 첫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그리고 박혜민은 정관장과 2억1000만원(연봉 2억, 옵션 1000만원) 잔류 계약을 맺으며 새 시즌을 준비한다. 새 시즌 박혜민의 어깨는 더 무거워질 전망이다. 이소영이 FA로 팀을 떠나면서 박혜민이 ‘날개 공백’을 메워야 하기 때문이다. 보상선수로 표승주가 왔고, 이선우, 김세인 등과도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박혜민의 의지는 여느 때보다 남다르다. 박혜민은 “감독님이 비시즌 동안 나만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셨다. 공격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훈련하고 있다. 이래 보여도 웨이트 무게를 많이 드는 편인데, 힘을 온전히 쓰는 방법을 아직 모르는 것 같다. 감독님, 코치님들이 많이 신경 써주신다”라고 말했다. 포지션 경쟁에 대해서도 “프로 선수니까 경쟁은 당연하다. 경쟁도 중요하지만, 나는 아직 제대로 꾸준한 경기력과 멘털로 한 시즌을 제대로 치른 적이 없어서 이번 시즌엔 내 페이스를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싶다.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고, 내가 어떻게 발전할지 기대가 된다. 새 시즌엔 더 좋은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리겠다”라며 활짝 웃었다. 한편, 정관장은 현재 인도네시아에 있다. 인도네시아 청소년체육부의 초청을 받은 정관장 선수들은 오는 20일 1만6000석 규모의 신축 체육관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인도네시아 올스타 팀과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박혜민의 인기가 상당하다. 가는 곳곳마다 박혜민과 사진을 찍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인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 덕분에 정관장을 알게 됐다”는 헨리 아티카(32) 씨는 유튜브의 박혜민 영상을 보고 팬이 됐다고 말했다. 학생 배구 선수 에델비아 아나벨 듀안(17) 씨는 “나도 메가, 박혜민과 같은 훌륭한 프로 선수가 되는 게 꿈이다”라며 박혜민과 사진을 찍기도 했다. 박혜민은 “내가 누군가의 롤모델이 됐다는 말은 처음 들은 것 같다. 앞으로 더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긴다. FA 재계약이라는 소중한 기회를 받은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새 시즌을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박혜민은 “우승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2020~21시즌 GS 칼텍스에서 우승을 경험했지만 ‘우승 주역’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지난 시즌엔 정관장 소속으로 플레이오프 무대까지 올랐지만 챔피언결정전에 오르지는 못했다. 박혜민은 “팀의 우승을 이끄는 선수가 되고 싶다. 그 우승에 내가 큰 지분을 차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다가올 새 시즌을 바라봤다.자카르타(인도네시아)=윤승재 기자 2024.04.20 18:04
해외축구

‘올해 재계약했는데’ 구보, 다시 한번 리버풀의 러브콜…관건은 바이아웃

일본 국가대표 출신 윙어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다시 한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는 원소속팀과 계약을 연장했지만, 별도의 이적허용금액(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더 하드태클은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 “리버풀은 구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약 6000만 유로(약 890억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으며, 친정팀인 레알 마드리드와도 연결돼 있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이 구보의 영입을 노리는 이유 중 하나는 다름 아닌 모하메드 살라의 이탈 가능성이다. 매체는 “살라의 계약은 2025년에 만료되는 데, 리버풀은 그와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 판매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을 수 있다. 구보는 살라를 대체할 이상적인 선수”라고 주장했다. 살라는 이번 시즌 내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구보는 넓은 공간에서 창의력과 득점을 더 할 수 있는 선수다. 뛰어난 동료들과 함께한다면, 그의 기록은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호평하기도 했다. 구보 영입 레이스에 참전한 건 리버풀뿐만이 아니라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매체는 “레알도 구보의 영입을 노리는 만큼, 리버풀은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라고 짚었다. 결국 관건은 바이아웃의 여부로 향한다. 구보는 지난 2월 소시에다드와 무려 2029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 만료를 3년이나 앞둔 시점이었는데, 구단은 그의 미래에 확신한 모양새다. 특히 종전 200만 유로(약 28억원)에 달했던 연봉이 2배 가까이 뛸 것이라는 현지 매체의 보도도 있었다.워낙 잔여 계약 기간이 많이 남은 터라, 막대한 이적료 발생이 불가피하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그의 가치를 6000만 유로로 평가한 배경 중 하나다. 동시에 매체에 따르면, 이는 그의 바이아웃 조항과 같다. 리버풀이 구보를 위해 해당 이적료를 지불할지가 관건이다.한편 구보는 올 시즌 공식전 35경기 7골 4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탈락 이후엔 1골에 그치는 등 다소 페이스가 떨어진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4.04.16 14:20
연예일반

“하반기 컴백” 지드래곤, 시기 특정 못하는 이유는 [왓IS]

솔로 아티스트 지드래곤은 대체 언제 컴백하는 걸까. 연내 컴백을 선언한 지드래곤의 활동 이슈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일단 하반기 컴백은 확정이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관계자는 3일 일간스포츠에 “지드래곤이 올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컴백 후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글로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지드래곤의 컴백설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이미 2023년 초 당시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연내 솔로 컴백 계획을 알리곡 음악 작업 중임을 알리기도 했으나 하반기에 뜻하지 않게 마약 이슈에 휘말리고 소속사와의 재계약도 불발되면서 컴백 프로젝트는 해를 넘기게 됐다. 지난해 말 현 소속사에 새 둥지를 튼 뒤에도 지드래곤의 컴백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고, 역시나 ‘연내 컴백’이라는 러프한 계획 정도만 공유됐다. 그러면서 시간은 흘러 어느덧 4월이 됐고, 5~6월 ‘네임드’ 컴백 주자들의 라인업이 밑그림이 그려지는 사이 지드래곤의 컴백 시기는 ‘하반기’까지 넘어가게 됐다. 계속 꾸준히 음악 작업을 하고 있음에도 지드래곤의 컴백이 계속 늦어지는 배경은 원론적인 얘기지만 ‘음악적 완성도’ 때문이다. 지드래곤은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 후 ‘거짓말’, ‘하루하루’, ‘뱅뱅뱅’, ‘봄여름가을겨울’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고, 솔로 가수로도 ‘그XX’, ‘무제’, ‘삐딱하게’ 등의 노래를 내며 아티스트로서 실력을 인정받았다.솔로 아티스트로서 내놓은 마지막 앨범이 입대 전인 2017년 6월 발표한 앨범 ‘권지용’이니, 무려 7년 만에 새로운 작품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다. 뮤지션으로서의 긴 공백이 이어진 가운데서도 그는 2022년 4월 발표한 빅뱅의 곡 ‘봄여름가을겨울’로 여전히 ‘감’이 살아있음을 입증했지만 솔로로서 무려 7년의 공백을 깨고 나서야 하는 만큼 부담도 상당할 터다. 실제로 지드래곤이 완성도 높은 솔로 앨범을 위해 이른바 ‘데드라인’을 설정하지 않고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는 게 소속사의 귀띔이다. 관계자는 “지드래곤이 오랜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돌아오는 만큼 음악적 완성도에 공력을 많이 들이고 있고, 때문에 하반기 컴백을 계획하고 있긴 하지만 작업 기간이 어느 정도 더 걸릴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시기를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지드래곤이 하반기 일본 공연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앨범 작업 역시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계자는 “좋은 음악으로 다시 팬들 곁으로 다가가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3 16:02
해외축구

손흥민, ‘거액 장기 계약 NO’ 토트넘 철학도 깬다…“큰 폭의 연봉 인상 재계약 진행”

‘짠돌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마음도 바뀔까. 구단의 리빙 레전드인 손흥민을 붙잡기 위해 거액을 제시하리란 현지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손흥민 간의 새로운 계약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스카이스포츠 마이클 브릿지 기자의 보도를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과 손흥민 사이에 새로운 계약에 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역사적으로 토트넘은 30세를 넘긴 선수에게 거액의 장기 계약을 제안하지 않는다. 여러 보도에 따르면, 구단은 이런 추세를 깨고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맺을 준비가 돼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비교적 선수 대우가 열악하기로 악명 높다. 특히 ‘돈’에 인색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톱급 선수인 손흥민에게 현재 주급 20만 파운드(3억 3800만원)를 주고 있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역시 토트넘에서 같은 금액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다른 구단 최고의 선수들이 곱절 이상 받는 것으로 고려하면, 확실히 적은 금액이다. 지금껏 주급 체계 등 돈과 관련된 일은 확실한 기준을 세우고 진행했다. 토트넘의 행보를 살펴보면, 제아무리 핵심 선수라고 해도 유달리 큰 금액과 긴 계약 기간을 보장받는 것은 분명 이례적인 일이다. 30대를 넘긴 손흥민에게도 장기 재계약, 높은 주급을 보장받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손흥민이 사실상 처음으로 구단이 지킨 철학까지 깰 분위기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연장 계약을 원하면서 ‘최고 대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 6월에 만료, 올 시즌이 끝나면 딱 1년 남는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손흥민을 매각해 자금을 확보할 마지막 기회이기도 한데, 구단은 ‘재계약’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브릿지 기자는 최근 “(손흥민과 토트넘의 협상이) 아직 진행 중”이라며 “손흥민은 경기장에서만 뛰어난 선수가 아니라 훌륭한 홍보대사이자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구단의 핵심 선수다. 케인의 뒤를 이어 구단의 주장을 맡았다”고 말했다. 손흥민 역시 토트넘과 계약을 연장하는 것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그간 꾸준히 런던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계약 조건 등 토트넘과 동행을 이어가기 위해 따져야 할 것이 많지만, 구단과 관계가 좋은 만큼 현지에서는 재계약 체결을 점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도 최근 “토트넘이 이미 손흥민 측과 협상을 시작했으며 손흥민이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토트넘이 파격적인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는 배경에는 역시 손흥민의 맹활약이 있다. 지난 시즌 다소 부진했던 손흥민은 30대에 접어든 올 시즌 재기에 성공했다. 리그 25경기에 출전해 14골 8도움을 기록, 팀 내 득점, 도움 1위를 질주 중이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지난 1~2월 한 달 반가량 자리를 비우기도 했지만, 올 시즌 꾸준히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주장’으로서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케인의 바통을 이어받은 손흥민은 빼어난 리더십을 뽐내며 팀원들을 이끌고 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고, 현지에서도 그의 리더십을 자주 조명하고 있다. 실제 손흥민은 부진했던 동료들이 득점할 때면 그들을 뒤에서 밀어주며 조명받게 하는 등 참된 리더로서의 모습을 뽐내고 있다. 토트넘이 30대에 접어들어 기량 하락이 우려되는 손흥민에게 새 계약서를 내미는 배경이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젊은 토트넘의 리더이자 전 세계적으로 클럽의 얼굴이다. 또한 선수로서 여전히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기량이 쇠퇴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그렇기에 토트넘 구단 수뇌부는 손흥민에게 큰 폭의 연봉 인상과 함께 새 계약을 체결하는 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만약 세간의 예상대로 손흥민이 계약서에 사인을 한다면, 토트넘과 10년 이상 동행을 이어가게 된다.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현재 동행 10년 차다. 계약 기간이 늘어난다면, 토트넘과 최대 15년 동행도 가능할 전망이다. 구단과 EPL의 다수 기록 상위권에 이름을 새기는 중인 손흥민이 레전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퍼스웹은 손흥민의 재계약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아시안컵에 관한 브릿지 기자의 발언도 전했다.브릿지 기자는 “손흥민은 아시안컵에서 돌아왔다. 그는 개인적으로 매우 실망스러워했다. 나는 그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최고의 관계를 맺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가 돌아오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렸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에서 고대하던 ‘우승’에 실패했다. 대회 4강 탈락 후 대표팀 동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물리적으로 충돌했다는 소식이 세상에 드러나기도 했다. 그러나 활약에는 지장이 없었다. 소속팀으로 복귀한 손흥민은 공식전 5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김희웅 기자 2024.03.26 12:50
배구

IBK 기업은행, 김호철 감독과 2+1년 재계약 "옛 영광 되찾겠다"

여자배구 IBK기업은행이 19일 김호철 감독과 계약기간 2+1년의 재계약을 맺었다. 기업은행 구단은 "김호철 감독은 부임 이후 따뜻한 리더십을 토대로 선수들과 소통하며 팀을 빠르게 안정화했다. 또한, 맞춤형 지도를 통해 젊은 선수들의 육성에도 힘쓰며 팀의 전력 강화에 기여했다"라며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구단은 "김 감독은 짜임새 있는 수비 조직력과 블로킹 강화 등 기업은행만의 팀 컬러를 정착시키며 7년만에 2023년 컵대회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을 견인했다"라고 설명했다. 구단 관계자는 “따뜻한 리더십을 토대로 선수 육성에 능통한 김호철 감독과 계속 함께 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김호철 감독이 역량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김호철 감독은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믿어주신 만큼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이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김호철 감독은 지난 2021~22시즌 조송화의 선수단 이탈과 김사니 감독대행 사태로 어수선하던 기업은행의 지휘봉을 잡고 세 시즌 동안 팀을 이끌었다. 김 감독이 도중 합류한 첫 시즌을 5위로 마친 기업은행은 2022~23시즌 6위에 머물렀고, 2023~24시즌은 5위로 시즌을 마쳤다. 윤승재 기자 2024.03.19 16:33
연예일반

김영대, 아우터 유니버스와 재계약…“소속사 대표에 대한 감사함”

배우 김영대가 소속사 아우터 유니버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아우터 유니버스는 19일 “아우터 유니버스와 김영대가 재계약을 맺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고 밝혔다.김영대는 아우터 유니버스 원욱 대표가 신인으로 발굴해 스타로 만든 첫 번째 배우다. 지난 2017년 데뷔부터 지금까지 함께하며 차세대 한류스타로 성장했다. 유학생 시절 연예계 생각이 전무했던 김영대를 알아보고 이끌어준 원욱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에게 김영대가 깊은 감사를 가지고 있다고. 원욱 대표를 은사라 표현하는 등 두툼한 신뢰가 저변에 깔려 있었다.여기에 배우에게 맞춘 기획을 토대로 김영대가 주연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차세대 한류스타로 성장하는 커리어 하이를 성취한 점 역시 아우터 유니버스와 김영대가 다음 걸음을 함께하는 데 주요 포인트가 됐다.원욱 대표는 “배우와 회사가 잘 되려면 인간적으로도, 비즈니스 파트너로서도 서로 감사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이제까지 그랬고, 앞으로도 그러자는 약속의 뜻으로 재계약을 맺었다”며 “콘텐츠 시장이 빠르게 변하고 다양성이 요구되고 있어 성공 법칙들 역시 많이 달라지고 있다. 때문에 소속사와 배우가 더욱 긴밀히 소통해 함께 전략을 세우고 같은 곳을 보며 달려야 한다. 이 점에 김영대가 깊이 공감했다”고 재계약 배경을 전했다.한편 김영대는 최근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 연출작 ‘완벽한 가족’, tvN ‘손해 보기 싫어서’에 주연으로 캐스팅돼 촬영을 마쳤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19 09:42
해외축구

손흥민, 사우디 안 가고 ‘토트넘맨’으로 커리어 마치나…“여름에 계약 마무리”

손흥민(토트넘)이 영원한 ‘토트넘맨’으로 남을까. 구단과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으며 긍정적인 분위기 속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는 게 현지 관측이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으며 여름에 계약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한 소식통의 발언을 전했다.매체는 “양측이 초기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즌이 끝날 때까지 새로운 계약이 완료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 6월 만료된다. 오는 6월이 되면 딱 1년 남는 셈이다. 만약 계약이 연장되지 않는다면, 손흥민은 2024~25시즌을 마친 후 이적료 없이 토트넘을 떠날 수 있게 된다. 토트넘이 빠르게 재계약을 추진하는 이유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5년까지 계약을 맺을 당시, 계약 기간을 1년 추가할 수 있는 옵션을 넣었다. 구체적인 재계약 조건이 나오진 않았지만, 계약 기간을 늘리는 동시에 지금보다 더 좋은 제안을 건넬 것으로 예상된다.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은 자연스레 사그라드는 분위기다. 풋볼 인사이더는 “올여름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들이 손흥민의 영입설에 휩싸였지만, 그는 런던(생활)에 만족하고 있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 한다”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상황에도 불구하고 (다른 팀의) 어떤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만약 손흥민과 토트넘이 합의에 이른다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축구 커리어를 마칠 가능성이 매우 커진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올해로 10년 차다. 그는 10년간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구단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올 시즌부터는 주장 완장까지 차고 피치를 누비며 구단 내 그의 위상은 더욱 높아졌다.토트넘의 재계약 추진 배경에는 역시 맹활약이 있다. 지난 시즌 다소 부진했던 손흥민은 올 시즌 재기에 성공했다. EPL 23경기에 출전해 13골 6도움을 올리며 팀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높은 골 결정력을 앞세워 토트넘의 순항을 이끌고 있다. 김희웅 기자 2024.03.09 11:02
연예일반

[왓IS] SM 떠나는 태민, 첫 심경 “새 출발, 고민 끝 결정…응원 고마워”

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떠나는 것과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태민은 6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팬들을 향해 “갑작스럽게 기사가 나오는 바람에 놀랐지?”라며 “최대한 불필요한 걱정 끼치고 싶지 않아서 신중하게 알려주고 싶었는데 이렇게 됐네”라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될 것 같다”고 전하며 “사실 아직 시기상 이런 얘기를 꺼내는 게 조심스럽지만 나를 이렇게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한테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있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았다”고 글을 작성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부터 여러 고민을 해와서 회사(SM)를 나오기기로 결정했고 멤버들과도 잘 이야기 나눴다”며 “지금까지 나를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있고, 오며 가며 어차피 계속 보기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 선택을 믿어주고 그리고 응원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나는 언제 어디에서나 이태민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거다. 우리 하루 이틀 본 게 아니지 않느냐”라며 “더 좋은 일이 많아질 거라 난 믿고 그렇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샤이니로서도 그리고 태민으로서도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태민이 SM과의 전속계약이 이달 말 만료되며, 빅플래닛메이드엔터로 이적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온유는 올 상반기 중 SM과 전속계약이 정리되는데,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SM은 “샤이니 활동은 SM에서 변함없이 지속되며, 개별 활동 계약은 멤버 각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태민의 전속계약 종료 후 거취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 전이다.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짤막히 전했다. SM에 따르면 샤이니의 나머지 멤버 민호, 키는 그룹은 물론 개별 활동에 대해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민호는 이날 자신의 SNS에 하늘 사진과 함께 “걱정마”라고 적으며 팬들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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